지난 포스트에서는 상단 메뉴의 [파일], [수정], [보기] 메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나머지 상단 메뉴인 [삽입], [페이지], [정렬], [리소스] 메뉴를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네 가지 메뉴는 보고서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고, 여러 페이지를 관리하고, 배치를 다듬고,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등 보고서 제작의 실질적인 뼈대를 담당하는 메뉴입니다.
[리소스] 메뉴는 처음 보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씩 짚어드릴테니, 지금 단계에서는 전체 구조를 가볍게 훑어본다는 마음으로 따라와 주세요.
1. 삽입 메뉴
이 메뉴는 캔버스 위에 데이터를 보여줄 각종 차트와 컨트롤, 디자인 요소들을 새로 추가하는 메뉴입니다.
삽입 메뉴에 있는 기능들은 크게 4종류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아래 샘플 이미지를 참고하여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텍스트 도구
텍스트 도구로 보고서 제목, 설명 글을 작성하고 배치할 수도 있고, 텍스트에 하이퍼링크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시에서는 페이지 제목을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컨트롤
컨트롤은 데이터를 필터링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예시 이미지에 있는 것처럼 기간 설정, 필터 드롭다운 등 설정을 통해 특정 기간의 데이터만 보거나, 특정 거래처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차트
막대, 원형, 선 그래프 등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핵심 기능입니다. 예시에서는 스코어 카드를 통해 주요 KPI를 보여주고, 선 차트와 막대 차트를 통해 일자의 판매처별 매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콘텐츠 및 외부 연동
기업 로고나 이미지, 아이콘을 넣고자 할 때에 사용합니다. 이미지 첨부가 가능하고, 이미지나 텍스트에 하이퍼링크를 설정할 수도 있고 선 또는 도형을 삽입하는 기능도 포함 되어있습니다.
2. 페이지 메뉴
보고서를 구성하는 여러 페이지의 생성·삭제·복제 관리 및 페이지 간 이동, 개별 페이지별 전용 설정을 제어하는 메뉴입니다.
2-1. 새 페이지
새로운 빈 페이지를 추가하여 보고서 영역을 확장합니다.
2-2. 중복 페이지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의 레이아웃과 차트를 그대로 복사하여 똑같이 생성합니다. 비슷한 양식을 생성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3. 페이지 삭제
불필요하거나 쓰지 않는 페이지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페이지 삭제] 클릭 시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를 기준으로 삭제합니다.
2-4. 현재 페이지 설정
데이터 스튜디오는 페이지별로 배경 색상과 캔버스의 사이즈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페이지 설정]은 현재 보는 페이지의 캔버스 크기와 배경을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2-5. 페이지 관리
보고서 전체의 페이지 구조를 한눈에 보면서 페이지의 순서를 변경하거나, 이름을 수정하고, 각 페이지를 그룹화·정리하는 관리 전용 메뉴입니다. 페이지, 섹션, 구분선, 헤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섹션] 항목을 추가하면 페이지를 정리할 수 있는 폴더가 생성되고, 폴더별로 페이지를 드래그 앤 드롭 하여 정리할 수 있습니다.
[헤더] 기능은 페이지 목록 중간에 제목을 입력하는 기능입니다. 보기 화면에서 보이는 것은 아니며, 보고서를 보는 사람이 페이지 관리 화면에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분선]은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에 구분선을 넣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페이지 관리 화면에서 아래와 같이 구분선을 삽입하면 그 다음 이미지와 같이 보기 화면에서도 구분선이 표시됩니다.
2-6. 다음 페이지/이전 페이지/첫 페이지/마지막 페이지
보고서를 조회하는 사용자가 여러 페이지를 순서대로 넘겨보거나, 한 번에 처음과 끝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이동 버튼 기능입니다.
3. 정렬 메뉴
캔버스에 놓인 차트, 도형, 텍스트 등 여러 구성 요소들의 정렬 상태를 다듬는 메뉴입니다. 요소 간의 앞 뒤 겹침 순서를 정할 수 있으며, 특정 요소를 ‘보고서 수준으로 만들기’로 설정하면 보고서의 모든 페이지의 동일한 위치에 해당 요소를 자동으로 고정하여 표시합니다.
3-1. 순서
순서 옵션은 객체가 다른 객체의 앞이나 뒤에 표시되는 방식을 제어합니다. 요소들이 위아래로 겹쳐 있을 때 [맨 앞으로 가져오기], [앞으로 가져오기], [뒤로 보내기], [맨뒤로 보내기] 기능으로 가려진 요소를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객체 선택 후 우 클릭을 해도 순서 메뉴가 보이기 때문에 상단 메뉴로 가지 않고도 순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이미지는 회색 도형 위에 스코어 카드가 얹어져 있는 형식인데요.
여기서 회색 도형만 선택 후 [앞으로 가져오기] 기능을 실행할 때마다 한 단계씩 객체를 다른 객체보다 우선하여 보여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스코어카드는 삭제된 것이 아니라, 도형에 의해 가려지게 되는 것이죠. [맨 앞으로 가져오기]를 실행하면 캔버스 위에 있는 모든 객체들 위로 도형이 올라오게 됩니다.
3-2. 가로 맞춤/세로 맞춤
여러 요소들을 왼쪽, 가운데, 오른쪽, 상단, 중앙, 하단 기준으로 바르게 맞춰주는 기능을 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객체들이 배치되어 있을 때, 정렬하고 싶은 객체들을 선택하고 각 기능을 실행하면 그에 맞는 위치로 정렬해줍니다.
예를 들어, 아래 2개의 객체를 선택하고 [가로 맞춤] - [왼쪽]을 실행하면, 그 다음 이미지처럼 가로 왼쪽으로 정렬해줍니다.
[가로 맞춤] - [왼쪽]
[세로 맞춤] - [가운데]실행 시 아래와 같이 선택한 객체들을 세로 중앙으로 정렬해주고, 다시 [가로 맞춤] - [가운데] 실행 시, 그 다음 이미지 처럼 가로 세로 모두 중앙 정렬된 깔끔한 배치를 볼 수 있습니다.
[세로 맞춤] - [가운데]
[가로 맞춤] - [가운데]
3-3. 펼치기
객체를 최소 3개 이상 선택해야 작동하는 기능으로, 선택한 객체들의 양쪽 끝에 있는 객체의 위치는 그대로 고정되며, 그 중간에 있는 객체를 간격에 맞추어 배치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객체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을 때에, 4개의 객체를 모두 선택 후 [펼치기] - [가로]를 실행하면 그 다음 이미지처럼 가로 간격이 모두 일정하도록 객체들이 재배치됩니다.
아래와 같이 객체들이 세로로 배치되어있을 때에도 [펼치기] - [세로]를 실행하면 그 다음 이미지처럼 세로 간격이 모두 일정하도록 객체들이 재배치 됩니다.
4. 리소스 메뉴
리소스 메뉴에서는 보고서에 연결된 데이터 소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핵심 기능을 위주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생소한 개념들이 많겠지만, 아직 모든 내용을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이런 기능이 있구나’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도 충분합니다.
4-1. 추가된 데이터 소스 관리
보고서에 연동되어 있는 모든 데이터 원본 목록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화면입니다.
데이터 소스 목록에서 [수정]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데이터 소스의 상세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복잡해보이죠? 지금은 빨간 박스에 있는 각 부분들을 ‘필드’라고 칭한다는 점만 기억해도 됩니다. 이 화면에서는 필드의 이름과 데이터 유형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메뉴에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바로 [재사용 가능 상태로 설정] 기능입니다. 기본적으로 보고서에 데이터 소스를 추가하면, 그 데이터 소스는 해당 보고서 내부에 종속된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 소스를 독립된 자원으로 변환할 수 있는데요.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구글 계정의 데이터 소스 목록에 저장됩니다.
하나의 데이터 소스를 여러 개의 보고서 파일에서 사용해야할 때가 있는데, 재사용 가능 상태로 설정해둔 데이터 소스는 소스 내에서 필드명이나 계산된 필드를 수정할 때 연결된 모든 보고서에 일괄 적용되므로 관리하기가 편리합니다.
재사용 가능 상태로 설정한 데이터 소스는 데이터 스튜디오 메인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데이터 소스를 삭제하거나, 데이터 소스 관리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가능 상태로 설정한 데이터 소스는 유형에 ‘재사용 가능’이라고 표시되며, 해당 보고서에만 종속된 데이터 소스는 ‘삽입됨’ 상태로 표시됩니다.
4-2. 혼합 소스 관리
데이터 스튜디오에는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를 키(Key) 값을 기반으로 조인(JOIN)하여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생성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2개의 데이터 소스를 혼합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생성한 데이터 소스를 ‘혼합 소스’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데이터 스튜디오에서는 하나의 차트에 하나의 데이터 소스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필요한 정보가 여러 테이블에 나뉘어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3개의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
학생 데이터: 학생 ID, 학생 이름
2.
수업 데이터: 수업 ID, 수업 이름
3.
성적 데이터: 학생 ID, 수업 ID, 점수
성적 데이터 소스만으로는 어떤 학생이 어떤 수업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를 하나의 차트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성적 데이터에는 '학생 이름'이나 '수업 이름' 대신 학생 ID와 수업 ID라는 식별값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각각의 데이터들을 혼합하면 학생별 수강 수업과 성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성적 데이터 + 학생 데이터: 공통 키인 학생 ID를 기준으로 '학생 이름'을 가져옵니다.
•
성적 데이터 + 수업 데이터: 공통 키인 수업 ID를 기준으로 '수업 이름'을 가져옵니다.
이렇게 3개의 데이터 소스를 혼합하면, 하단의 이미지처럼 [학생 이름, 수업 이름, 점수]를 모두 포함하는 단일 '혼합 데이터' 소스가 생성됩니다.
결과적으로 이 혼합 데이터 하나만 사용하여 학생별/수업별 최종 성적 현황표나 수업별 최고 득점자 차트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4-3. 필터 관리
데이터 스튜디오에서 데이터를 필터링 하는 방식에는 차트에 필터를 설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보고서 내에서 작성한 모든 필터 조건들을 모아서 관리하는 곳입니다. 특정 차트에 적용된 필터 조건을 수정하거나, 보고서에서 필터를 삭제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4. 측정기준 값 색상 관리
특정 데이터 값에 부여할 고정 색상 팔레트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쿠팡’은 붉은색, ‘네이버’는 초록색처럼 데이터 값에 따른 일관된 색상을 미리 지정하여 보고서 전체 차트에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제어합니다.
[값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새로운 기준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트에서 옵션만 설정하면 아래와 같이 미리 설정한 기준에 따라 색상이 지정됩니다.
4-5. 변수(매개변수)관리
이 화면에서 관리하는 매개변수는 ‘쿼리 결과 변수’라고 합니다. 미리 변수를 세팅해두면 텍스트 설명 글 속에 실시간 최신 데이터(숫자나 단어)를 칩 형태로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실제 활용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시보드에서 특정 연도를 선택하면 아래 쿼리 결과 변수도 선택한 연도에 맞게 최대 매출월, 최저 매출월, 최대 광고비 지출월, 최저 광고비 지출월을 표시합니다.
쿼리 결과 변수는 대시보드의 주요 수치와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용도가 높은 기능입니다.
4-6. 커뮤니티 시각화 관리
이 메뉴는 보고서에 추가한 커뮤니티 시각화 리소스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메뉴입니다. 커뮤니티 시각화는 서드 파티 개발자가 만든 차트로, 데이터 스튜디오의 기본 제공 차트처럼 보고서에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커뮤니티 시각화 및 구성요소] 메뉴에서 여러 목록들을 볼 수 있으며, 이 메뉴에서 커뮤니티 시각화 도구를 등록하면 [커뮤니티 시각화 관리]에서 등록한 차트들을 확인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4-7. 필드 이름 및 ID관리
데이터 소스의 각 필드는 고유한 내부 필드 ID를 가지고 있고, 데이터 스튜디오는 이 필드 ID로 차트와 컨트롤에서 측정기준, 측정항목을 식별합니다.
이 메뉴가 특히 유용한 상황은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차트들에 걸쳐 하나의 필터 컨트롤을 적용하고 싶을 때입니다. 필터 컨트롤은 필드 ID를 기준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필드명이 같아도 데이터 소스가 다르면 필드 ID가 달라 필터링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이 메뉴에서 필드를 선택하고 새 ID를 지정해 여러 차트의 필드 ID를 일치시키면, 하나의 필터 컨트롤로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의 차트를 동시에 필터링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방식으로 변경한 필드 ID는 보고서 수준, 즉 현재 작업 중인 보고서 파일 안에서만 적용됩니다.
마치며
이렇게 두 포스트에 걸쳐서 상단 메뉴의 핵심 기능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각 기능이 어디에 쓰이는 건지 감이 잘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고 보고서를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하나씩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모든 기능을 완벽히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본격적인 차트를 사용하기 위해 꼭 이해해야 하는 ‘필드’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